좋다. 사카모토 유지 작품은 이런 먹먹한 느낌이 좋은 것 같다.
즐거움, 슬픔, 쓰라림.
에서 보통 슬프다는 감정은 쉬워서 (?) 자극 받을 수 있는/경험할 수 있는 순간이 많은데
쓰라림은 살면서 느낄 경우가 거의 없는데
이 분 작품은 그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
- 예를 들어 자식 잃은 슬픔 같은 그런 쓰라림.
- 살아는 가야 하는데 항상 가슴 속에 쓰라림이 있는 그런 감정.
다시 봐도 좋네. 콰르텟도 다시 보고 신작도 다시 봐야지.
그런데 좀 애매한 작품도 있는 듯 ㅠ
아노네는 진짜 최악인 듯.
이 분하고 하루키는 진짜 좋다. 하루키 단편은 정말 좋은. 그 유명한 100% 보면 알 수 있듯이 뭔가 반짝 반짝 빛남. 글들이
굉장히 참신함.
일단 보던 거 좀 보다가 책도 다시 봐야지. 미야베 미유키님하고, 알랭 드 보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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